창투사 올해 1조 벤처투자
 작성자 : 사무국
Date : 2005-02-02 09:44  |  Hit : 23,917  
창투사 "올해 1조 벤처투자"

작년 보다 74%늘려


창투사들이 올해 벤처투자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린다.
중소기업청이 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창투사 2005년 투 자전망'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창투사의 신규투자 규모는 9830억원으로 지난해 5639억원 대비 7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신규투자 계획금액은 정보통신부문이 3837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품소재 등 제조업(2503억원),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1847억원), 바이오(509억원), 환 경분야(200억원), 기타(934억원) 등의 순이다. 특히 그동안 창투사 투자가 미 진했던 바이오 분야와 환경분야 투자가 예년에 비해 급증 추세여서 주목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창투조합 결성을 미뤄왔던 대부분의 창투사들이 올해 88개 조합, 1조2631억원 규모의 창투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000 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던 중소.벤처기업 투자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창투사들이 올해 벤처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사표시는 지난해말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발표와 함께 코스닥 시장이 급등하면서 창투사들의 벤처기업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중기청에선 특히 창투사의 투자가 취약한 지방소재 벤처기업과 3년 이하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하도록 해당 펀드에 대해서는 정부 출자비중을 현행 30% 수준에서 40%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투자조합 존속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창투사들의 투자조합 출자의무비율을 완화해 창투사들의 경영여건 개선에 초점 을 맞추겠다"며 "또한 창투사 설립요건 완화 등을 통해 벤처캐피탈의 투자활력 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스닥시장 이상 급등으로 벤처캐피탈들의 벤처투자에 차질을 빚을 것이 란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구조조정을 위해 대거 매물로 나왔던 코스닥기업들이 주가가 급등하자 M&A시장 에서 종적을 감춰버린데다가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받기로 했다가 더 높은 배 수로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계획을 철회하는 벤처기업들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 이다.

창투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창투조합 결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벤처캐피탈 들의 경우 코스닥 급등으로 우량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갑자기 힘들어지면서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창투사들이 과거 2000년 벤처 버블 당시 천정부지 로 치솟았던 벤처기업들의 몸값을 걱정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의 :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 이광식,042-481-4488, gslee@sm